《어 프라이빗 워(A Private War, 2018)》는 전쟁을 취재하며 진실을 기록한 전설적인 종군기자 메리 콜빈(Marie Colvin)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저널리즘 영화가 아닙니다.
위험을 감수하고도 본질에 다가가려는 리더십, 조직의 사명과 가치, 그리고 글로벌 위기에서의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찰 있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지금 시대의 기업 리더, 조직 운영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에게도 깊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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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위한 리스크 감수: 왜 리더는 위험을 택하는가 (위기 리더십)
《어 프라이빗 워》의 주인공, 메리 콜빈은 내전과 공습이 일상인 최전선에서 취재하며 진실을 기록한 인물입니다. 그녀가 선택한 리스크는 단순한 ‘용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사명을 향한 의지였고, 조직(언론)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기업 경영에서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가치 기반 경영, ESG 리더십, 위기 커뮤니케이션 모두가 ‘쉬운 길’보다 ‘옳은 길’을 택할 수 있어야 작동합니다. 즉, 메리 콜빈이 총알이 날아드는 지역으로 들어간 이유는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서였듯,
조직도 위기 속에서 가치 중심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 영화는 묻습니다.
“지금 내 조직이 위험하더라도, 사회적 책임을 선택할 수 있는가?”
“리더는 리스크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브랜드, 리더, 조직이 지켜야 할 것: ‘존재 이유’ (정체성과 사명)
메리 콜빈은 생명 위협, PTSD, 실명 위기 속에서도 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기자라는 직업 때문이 아닙니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자신이 속한 조직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메시지는 기업 브랜드 전략과 조직 철학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지속가능경영, ESG 브랜드, 소셜임팩트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은 “왜 존재하는가?”를 항상 중심에 둬야 합니다.
특히 사회적 혼란과 위기 상황에서는 제품보다 메시지가, 수익보다 철학이 더 중요한 때가 있습니다.
메리 콜빈의 사례는 “당신의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존재가 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전장을 설계하는 법: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리스크 관리 (조직 전략 관점)
이 영화는 개인의 리더십을 넘어서 조직의 구조적 문제도 함께 보여줍니다. 전장 속에 기자를 보내는 결정, 보호 장치 부족, 책임 구조의 불명확성 등은 결국 조직이 위기를 설계하지 못한 사례입니다.
기업에서도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위기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제품 결함 발생 시 내부 대응 매뉴얼이 있는가?
- 직원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
- 고객과 투자자에게 명확하고 진실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가?
메리 콜빈은 외부 세계에 진실을 전달하는 사명을 다했지만, 그녀가 속한 시스템은 그녀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현재 많은 조직이 처한 ‘리더는 있지만, 시스템은 미비한’ 현실을 상기시킵니다.
진실의 대가는 리더십의 무게
《어 프라이빗 워(A Private War, 2018)》는 위기를 직면한 리더와 조직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진실을 전할 준비가 되었는가?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리고 조직은 그런 리더를 보호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 영화는 “진실은 언제나 비싼 대가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대가를 감수하고도 진실을 말하는 것, 바로 그 리더십이 브랜드를, 조직을, 사회를 움직입니다.
지금 당신의 조직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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